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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야구보기 -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취미생활/야구 2023. 4. 21. 21:57반응형
타율?
타율이란 한 선수의 타수 중에 안타를 칠 확률을 말하는 것이다.
흔히 할푼리를 이용하여 말하는데, 할은 10% 단위, 푼은 1% 단위, 리는 0.1% 단위이다.
만약 어떤 타자의 타율이 3할 2푼 3리라면, 그 타자는 32.3퍼센트의 확률로 안타를 친다는 것을 뜻한다.
글로 쓸 때는 .323과 같은 방식으로 기록하기도 한다.
타율을 기록하는 방식은 간단하다.
타자가 전체 타석에 들어간 횟수를 구한다. (타석수)
타석수에서, 희생번트, 볼넷, 몸에 맞는 공, 실책, 주루 방해 등으로 출루한 횟수를 뺀다. (타수)
여기서 안타를 친 타수를 전체 타수로 나누면 그 선수의 타율이 나온다.
타율의 최대는 1.000이다. (100%)
가끔 투수가 타석에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지명타자가 사라졌기 때문인데, 올라온 타석에서 안타를 치게 된다면 이 수치가 실제로 나온다.
이런 투수들을 흔히 10할 타자라고 부른다. 가끔 통산 1타석만을 소화한 타자를 부르기도 한다.
예) 100타석 10볼넷 27안타 - 타수 : 90타수 타율 : .300
10타석 1실책 9안타 - 타수 : 9타수 타율 : 1.000
출루율이란?
출루율은 타자가 출루할 확률을 나타낸다.
타율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한 경우는 빼고 계산을 하지만, 출루율에서는 넣고 계산을 한다.
안타 수, 볼넷, 몸에 맞는 공을 더한 값을 타수, 볼넷, 몸에 맞는 공, 희생타의 함으로 나눈다.
실책이나 주루 방해 등, 수비팀의 잘못으로 인한 출루는 출루율에 기록하지 않는다.
예) 17타수 3안타 2볼넷 1희생타 : (3 + 2) / (17 + 2 + 1) = .400
이전의 야구에서 출루율은 타율에 비해 중요하지 않은 기록으로 여겨졌으나, 현대 야구가 점차
장타율이란?
장타율 또한 타율보다는 약간 복잡하지만 간단하다. 한 선수의 총 루타수를 그 선수의 타수로 나누는 것이다.
만약 선수가 2루타를 쳤다면 총 루타수는 2루타이다. 홈런은 4루타로 취급한다.
100타수에서 1루타 10개, 2루타 3개, 3루타 1개에 3홈런을 친 선수가 있다고 가정하자.
이 선수의 총 루타수는 1 * 10 + 2 * 3 + 3 * 1 + 4 * 3 = 31루타가 된다.
그렇다면 선수의 장타율은 .310이 된다.
장타율은 타수 하나에 4루타까지 뽑아낼 수가 있기 때문에 1을 초과할 수 있다.
만약 선수가 10타석에서 홈런만 4개 친다면, 총 루타수는 16루타이기 때문에 장타율은 1.600이 된다.
장타율의 최대는 4.000이다. 물론 타자가 계속해서 홈런만을 칠 수는 없기 때문에 불가능한 수치이다.
(가끔 1타수에 들어와 1홈런을 기록한다면 이런 기록을 볼 수 있다. 개막전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기록이다.)
예) 10타수 3안타(2홈런 1루타 1) - 총 루타수 : 9, 장타율 : 0.900
OPS란?
타율과 장타율을 알고 있다면 OPS만큼 쉬운 것도 없다.
OPS는 타율과 장타율을 합친 것이다.
당연하게도 최대 수치는 5.000이다.
예) 10타수 3안타(1홈런, 2루타 2) - 타율 : .300, 총 루타수 : 8루타, 장타율 : .800, OPS :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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