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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정리노트/Python 정리노트 2025. 1. 20. 17:08반응형
코딩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초등학교 5학년이다. 당시 블록 코딩 프로그램인 스크래치(Scratch)를 접하게 되며, 정해진 순서에 따라서 움직이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즐겁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파이썬을 처음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1년 뒤이다. 도서관에 있는 파이썬 시작하기 책을 보면서 파이썬이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알게 되었고, Pygame 등 여러 모듈을 사용해 보면서 프로그래밍이 재밌다고 느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나는 컴퓨터 관련 학과에 와 있다.
이 글은 무언가 전문적이거나 심화적인 내용이 아니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글일 것이다. 나는 전문성이 없는 학부생 나부랭이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전문적인 글들은 컴퓨터공학과의 박사님들이 잘 써 주실 것이다.
파이썬은 쉽다. 절대로 어려운 언어가 아니다. 가장 큰 장벽은 "프로그래밍 언어" 그 자체이다. 코딩, 프로그래밍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0과 1로 이루어진 화면을 떠올리며 "그거 어려운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파이썬이 무엇인지를 10분만 살펴본다면(사실 1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뭔가 알아볼 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으로 바뀐다.
과거의 나 또한 파이썬을 처음 시작할 때 장벽을 느낀 것이 사실이다. 엔트리, 스크래치 등의 블록 코딩에서 텍스트를 입력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생소했다. 처음부터 내가 입력해야 하고, 하나라도 틀린 부분이 있다면 작동하지 않는다.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깐깐하다고 느꼈고, 어느 정도 익숙해진 지금도 그렇다고 느낀다.
지나고 나면 그것 또한 프로그래밍 언어의 매력이다. 지금은 어렵지만, 곧 체계적이고 명령에 정확히 동작하는 나의 프로그램을 보면서 마치 나만의 로봇을 만든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고 컴퓨터와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
지금부터 설명할 일련의 글은,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하는 과거의 나에게 현재의 내가 설명을 하게 된다면 어떤 설명을 했을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되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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